北김정은, 26일 쫑주석 면담·27일 하롱베이行 가능성

현지 외교소식통 밝혀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 앞에 김정은 전용차량과 함께 이동한 장갑차가 세워져 있다. 이날 오전 김정은 위원장은 기차를 타고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전용차량으로 하노이에 입성했다. © News1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하노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베트남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면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쫑 주석이 곧바로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면담이나 만찬을 진행할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식 개혁개방 시장 개념인 ‘도이머이’를 입안한 쫑 주석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와 라오스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한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하노이 도착 다음날인 27일 베트남 명소인 하롱베이를 둘러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노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