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유공자 선정 과정 잘 살펴 볼 필요 있어”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당대표에 도전하는 황교안 후보가 22일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9.2.2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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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에 도전하는 황교안 후보는 25일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정치보복 행위라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 ‘고성국 TV’에 출연해 “이 정부가 적폐청산을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정말 적폐를 청산했느냐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적폐는 불법을 전제로 하며 쌓여있는 악한 범죄”라며 “이번 정부가 지난 정부를 상대로 공격한게 정말 적폐라면 이 정부는 전 정부를 따라야 하지 않지만 지금 이 정부는 어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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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후보는 자신이 이낙연 국무총리를 꺾고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 정부가 얼마나 국민들을 어렵게 해 이런 생각을 했는지 안타깝다”며 “국민들이 (현 정부와) 해보니까 안된다고 생각을 해 새로운 지도자가 나오라는 뜻 같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5·18은 역사적으로 입증이 끝난 사건”이라며 “다만 유공자 중에 잘못된 선정자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유공자 선정 부분은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 후보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한국당 입당 등 보수통합과 관련, “개개인에 대해 이 사람은 안된다고 지금은 말할 수 없다”며 “다만 원칙은 헌법적 가치에 부합하고 우리당의 미래에 바람직한 분이면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