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항공국, 베트남에 직항노선 자격 부여
베트남이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정부로부터 ‘미-베트남 직항노선’을 취항할 자격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베트남의 항공보안 수준에 ‘카테고리 1’(기준적합)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항공과 뱀부항공 등 베트남 국적 항공사들은 미국에 직항노선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광고 로드중
이들 항공사는 FAA의 허가를 받은 만큼 곧바로 미주 노선 취항 준비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뱀부항공은 시애틀,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가운데 취항지를 정해 이르면 2020년 말 직항노선을 운영하겠다고 예고해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베트남 항공노선을 이용하는 승객 수은 2010년~2017년 사이 평균 17%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