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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칼튼호텔에서 연쇄 폭발음…원인은 아직 확인안돼

입력 | 2019-02-14 16:33:00


싱가포르 도심에 있는 칼튼호텔에서 14일 오후 커다란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폭발음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싱가포르민방위대는 이날 현지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에 호텔 이름 대신 주소를 대면서 이 지역에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튼 호텔 옆 빌딩에서 일하는 조너선 림이란 이름의 남성은 폭발음이 몇차례 들린 이후 오후 1시 15분쯤 전기 공급이 끊겼는지 모든 전등이 꺼지고 에어컨디셔너 가동도 멈췄다고 스트레이츠타임스에 전했다. 또 호텔 뒤쪽의 한 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림은 “좀 충격을 받았다. 호텔 주변 바닥에 철제 조각들이 흩어져 있는 것도 봤다”고 말했다. 또 플라스틱이 타는 냄새도 맡았다는 것.

현재 호텔 직원 및 손님들은 모두 호텔 밖으로 소개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