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8년 모두 6883명, 중장년층 특히 많아 소방청, 최근 3년간 119구급대 병원 이송 현황 분석
13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개에 물렸다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 수는 2368명이었다. 하루에 6번꼴로 119가 현장에 나간 셈이다. 서울=뉴시스
A 씨처럼 개에게 물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람이 하루 평균 6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19구급대의 병원 이송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 물림 사고’로 인한 이송 환자가 6883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 2111명, 2017년 2404명, 2018년 2368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1241명, 50대가 1550명으로 중장년층이 많았다. 계절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5월부터 10월까지가 월 평균 226명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자신이 키우는 개뿐만 아니라 산책 중 다른 주인의 개에게 물리는 사고도 적지 않았다.
광고 로드중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