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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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48)이 10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면서 그가 과거 음주운전 교통사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일까지 재조명 받고 있다.
안재욱은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진 후 다음날인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안재욱이 16년 전 드라마 종영 회식이 끝난 후 교통사고를 일으켜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았던 사건이 다시 거론되며 "상습 아니냐"는 의심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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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안재욱은 SBS 드라마 ‘선녀와 사기꾼’의 종영 파티에서 맥주를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해 이동하던 길이었다.
안재욱은 사고 후 피해자와 연락처를 교환하고 귀가했으나, 이후 보상금 문제가 합의되지 않자 피해자는 사고 발생 3시간 30분 만에 안재욱을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안 씨가 사고 후 합의과정에서 맥주 2병을 마셨다고 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안재욱은 다음날 경찰조에서 “맥주 1잔 반을 마셨다”고 말했다. 경찰이 혈중 알콜농도 측정한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0.11%이 나왔으나 이에 대해 안재욱은 “사고 난 뒤 가진 2·3차에서 과음한 결과”라고 진술했다.
이후 안재욱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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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