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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향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그분들이 저를 더 띄워주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10일 오찬 간담회에서 “남의 당 의원을 출당하니, 제명하니,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엊그제 공청회 참석도 하지 않았는데 왜 이 난리인가”라며 “물론 공청회를 주최한 건 맞고, 북한군 개입 여부를 제대로 밝히려 했던 것으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한국당에서 출당을 비롯한 응분의 조치가 없으면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범죄적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해서 가장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면서 “당연히 제명을 포함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