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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부친 고(故) 손용우 선생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6일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실이 국가보훈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훈처가 지난해 독립유공자 선정 기준을 완화하며 좌익경력 인사 중 재심을 요구한 3건 가운데 손 의원의 부친만 심사를 통과했다.
아울러 이 의원 측은 지난해 보훈처에 재심을 신청한 7건 중 손씨만 선정 기준 완화 발표 전 재심을 신청해 사전에 정보를 입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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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나 광복 이후 사회주의 활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포상에 소극적이던 데서 벗어나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손 의원 부친인 손용우 선생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 역시 현 정부의 정책기조에 따라 공정하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진행했다는 것이 보훈처의 설명이다.
손용우 선생은 1940년 서울에서 일제의 패전을 선전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하지만 광복 후 조선공산당 관련 활동 이력 때문에 매번 보훈심사에서 탈락하다가 지난해 7번째 신청 만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실제로 손용우 선생 본인과 손 의원의 오빠는 1982·1985·1988·1991·2004·2007년 등 총 6차례에 걸쳐 보훈신청을 했으나 번번히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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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