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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페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최영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은 6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9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2단1복식)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물리쳤다.
1단식에 나선 장수정(24·대구시청·세계랭킹 286위)은 알딜라 수치아디(24·630위)를 2-0(6-3 6-2)으로 완파했다. 2단식에서는 한나래(27·인천시청·200위)가 베아트리체 구물랴(28·621위)를 2-0(7-6<7-4> 6-4)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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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은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첫 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다. 나의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것이 승인”이라며 “내일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제대로 한 번 붙어보겠다”고 밝혔다.
한나래는 “첫 경기라 긴장했지만, 장수정과 함께 1승을 가지고 오게 돼 기분이 좋다”며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오늘처럼 긴장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7일 중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