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15%↓…광주·전남 상승세 지속 서울 전셋값 14주째 하락…강남구 0.78%↓
서울 아파트 전경. © 뉴스1 자료사진
한국감정원이 31일 발표한 ‘2019년 1월 4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0.14% 하락했다. 한 주 전(-0.11%)보다 하락 폭을 키워 2013년 8월 첫째 주(-0.15%)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는 전(前)주와 같은 마이너스(-) 0.07%를 기록했고 강남 11개구는 0.19% 하락하며 지난주(-0.13%)보다 낙폭을 키웠다. 강남4구는 0.35%나 떨어졌다. 2012년 9월 넷째 주(-0.41%)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개포동을 중심으로 강남구 집값이 0.59% 빠지며 하락 폭 확대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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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은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체가 0.24% 하락하며 전(前)주보다 하락 폭이 0.1%p 확대됐다. 서울은 25개구 모두 하락했다.
감정원은 “전세 수요가 늘어남에도 수도권 전체 신규 입주 물량 증가와 교통망 확충으로 수요가 분산돼 서울 전셋값 하락세가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신규 입주 물량이 몰린 강남4구가 0.59% 하락했으며 이 가운데 강남구는 마이너스(-) 0.78%를 기록해 서울에서 가장 낙폭이 컸다. 이 밖에 강동(-0.61%), 서초(-0.49%), 송파(-0.44%)도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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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