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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지부티 연안에서 29일(현지시간) 난민선 2척이 뒤집히면서 최소한 5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유엔 이민 당국이 밝혔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목격자를 인용, 이날 지부티를 떠난 이들 난민선이 30분 만에 거친 파도에 휩쓸려 전복하면서 참사를 빚었다고 전했다.
IOM은 성명을 통해 현지 경찰이 사고 해역에서 수색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시신 5구를 인양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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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배에는 몇명이 타고 있었는지 등에 관한 정황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동아프리카 일대의 이주 난민은 매년 수천 명이 지부티에서 바브 알만다브 해협을 건너 아라비아반도로 향하고 있다.
이들은 부유한 걸프 연안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겠다는 희망을 안고 위험한 도전에 몸을 맡기고 있다.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