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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권창훈(디종FCO)에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창훈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에 있는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8~2019 리그1 22라운드 AS 모나코와 홈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24분 오른쪽 풀백인 푸아 샤피크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패스도 좋았지만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권창훈의 움직임이 절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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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1은 경기가 끝난 후 “권창훈이 모나코의 걱정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상대팀 모나코는 2017~2018시즌 승점 80(24승8무6패)으로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엔 부진을 거듭, 승점 15(3승6무13패)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전날 티에리 앙리 감독을 경질하고 3개월 전까지 팀을 이끌었던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을 재선임했지만 허사였다. 이날 패배로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모나코에겐 악재지만 권창훈에겐 ‘부활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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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받은 그는 약 7개월 동안 재활에 매진, 지난해 12월 20일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지난 6일 프랑스컵 경기에서는 부상 이후 처음 선발 출전해 시즌 첫 골까지 쏘아 올렸다. 이날 리그 첫 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