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웹툰 ‘화양연화 Pt.0 〈SAVE ME〉’. 사진제공|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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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손잡고 7개국 웹툰 연재
멤버들의 글 담은 ‘더 노트’ 출판
그룹 방탄소년단이 음악 무대를 넘어 영화, 웹툰, 출판 분야까지 점령할 태세다. 하나의 영역에 그치지 않고 전방위로 확산되는 파워를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이 무서운 기세로 예매율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세계관을 담은 책 ‘화양연화 더 노트1’(더 노트)가 3월 발간된다.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책은 그동안 여러 차례 출간됐지만,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나서서 책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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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최근 연재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웹툰도 인기 콘텐츠로 떠올랐다. 빅히트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손잡고 만든 웹툰 ‘화양연화 Pt.0 - 세이브 미’(SAVE ME)가 17일부터 공개됐다. ‘운명의 굴레로 얽힌 일곱 소년들의 시리도록 애틋한 화양연화’가 콘셉트다. 구치소에 갇힌 RM, 친부 살해 용의자가 된 뷔, 투신한 정국 등 상상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이야기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당일 프롤로그를 포함해 3회가 동시에 공개되면서 별점 4개 반(5개 만점)의 평점을 받았다.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콘텐츠는 국내 한정용이 아니라는 점도 시선을 끈다.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26일 전 세계 95국 3800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한다. 국내는 물론 이미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전석 매진됐다.
웹툰 역시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7국에서 동시 연재되고, ‘더 노트’도 한국어, 중국어, 일본 등 3개국 버전으로 출간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