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표승주. 스포츠동아DB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 GS칼텍스는 선두 수성을 두고 IBK기업은행과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 미들블로커(센터) 자리가 마뜩찮은 GS칼텍스는 결국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표승주의 포지션을 바꿨다.
선두 GS칼텍스는 1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3위 IBK기업은행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양 팀의 승점 차는 3.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 같은 시간 2위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와 펼치는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오늘 결과에 따라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전략과 5라운드 준비 과정이 달라질 것이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고, 쉽게 끝날 경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주전 센터 문명화의 부상으로 인한 고육지책이다. 차 감독에 따르면 빠르면 5라운드 중 복귀가 가능하다. 물론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는 것이 공식입장이다.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꺼내든 고육지책은 선두 싸움의 키를 쥐고 있다.
화성|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