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현장 - WP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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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35달러(4만원)의 매니큐어 비용을 내지 않으려고 네일숍 주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난민 출신인 응누엔(51)은 미국 LA에서 네일숍을 차리고 딸 하나를 키우고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돈을 내지 않고 가려는 손님에게 항의하자 그 손님이 차로 응씨를 치어 숨지게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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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차에 타자마자 가속페달을 밟았고, 응누엔을 차에 매단 채 한참을 질주했다. 응누엔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신원미상의 여성은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 수사 결과, 차량도 도난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LA 경찰은 차량 수배는 물론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하고 공개수배에 나섰다고 WP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