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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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총 9만369대를 판매해 전년(10만537대) 대비 10.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은 13만7208대로 22.2% 줄었다. 내수와 수출을 모두 합친 판매대수는 22만7577대로 17.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는 주력 모델 노후화와 신차효과 감소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운 QM6가 신차효과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었지만 브랜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새 모델 르노 클리오와 마스터가 국내 신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차종별로는 QM6가 3만2999대 팔려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가솔린 모델 인기로 전년보다 18.5%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중형 세단 SM6는 2만4800대로 37.0% 감소하면서 QM6와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SM5(9492대)는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사양 보강을 통해 판매량이 31.0%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QM3 6367대, SM3 5250대, SM7 4811대, 클리오 3652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1498대, SM3 Z.E. 1235대, 마스터 265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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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