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출신 첫 임용…靑 국방개혁비서관 내정 이력도 국방부 “국방정책, 군사작전 및 전력 분야 전문가”
정석환 신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국방부 제공) © News1
광고 로드중
장·차관에 이어 국방부 내 서열 3위로 국방정책과 각종 실무를 총괄하는 신임 국방정책실장에 정석환 공군 예비역 소장(57·공사 31기)이 임용됐다.
국방부는 31일 실·국장급 인사를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정 소장을 정책실장으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1월2일부터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다.
공군 출신의 정책실장 임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인 여석주 전 실장은 해병대 중령 출신이었으며 그 전에는 보통 육군 장성 출신이 담당했다.
광고 로드중
이에 김도균 당시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육군 준장·육사 44기)이 국방개혁비서관에 임명됐다. 김 차장은 이후 소장으로 진급했다가 현재는 국방부 대북정책관 업무를 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실장은 야전부대와 정책부서의 주요 지휘관과 참모 직위를 두루 지내 국방정책, 군사작전 및 전력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국방정책 분야 전문가다.
또 국방정책·외교 분야에 대한 전문성뿐 아니라 주요 안보문제 및 국방현안에 대한 안목과 통찰력 등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안보환경의 변화에 원활하게 대응해 나갈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히 한미연합사령부 등에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의 원만한 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한편 신임 기획관리관에는 김성준(행시 38회) 현 국방부 감사관이 임용된다.
김 기획관리관은 광주 살레시오고와 전남대 행정학과를 나와 미국 워싱턴대에서 공공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국방부에서는 Δ예산편성담당관 Δ조직관리담당관 Δ계획예산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지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