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59) 감독의 마음은 바쁘다. 2020도쿄올림픽을 향한 출발선에 섰기 때문이다. 내년 3월 캄보디아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이 ‘올림픽 김학범호’가 세상에 공개되는 무대다.
한국은 개최국과 호주, 대만과 H조에서 경쟁한다. 각 조 1위(11개국)와 2위 가운데 상위 4개국 등이 2020년 1월 태국에서 개최될 U-23 챔피언십 본선 겸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김 감독의 당면과제는 숨은 보석 발굴이다. 10월 대학선수 위주로 가능성을 점검한 그는 10일부터 울산에 훈련캠프를 차렸다. 프로·아마추어를 총망라해 2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48명을 대상으로 강화훈련을 하는데, 1차 멤버들이 울산미포구장에서 풀 트레이닝에 참여 중이다. 대개 오전·오후훈련을 하는데 12일은 울산대와 연습경기로 대체했다.
울산|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