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125억 투입 5G 통신망 갖춘 자율주행車 시험장 ‘K-City’ 10일 개장

입력 | 2018-12-10 15:03:00

국토부 “국내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에 도움될 것”
125억원 투입, 1년4개월 만에 준공



(제공=국토부)© News1


자율주행차 시험장인 ‘케이-시티(K-City)’가 완성됐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K-City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City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고속도로·도심·주차장 등 5개 실제 환경을 재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시험장이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8월 K-City를 착공했다. 1년4개월 동안 약 125억원을 투입했다.

국토부는 K-City를 민간업계, 학계 등이 활용할 수 있어 국내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K-City는 자율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상황을 실험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도심, 교외, 주차장, 커뮤니티 등 5가지 실제 환경을 재현했다. 또 5G 통신망도 구축해 자율협력주행, 인포테인먼트 기술개발도 가능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이날부터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누구나 K-City의 모든 환경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자율주행차로 새로운 교통시스템을 구축하여 교통사고·교통체증을 줄이겠다”며 “관련 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K-City 인접지역에 4차 산업혁명 지원 산업단지를 2021년까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