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11월 가격 조사 오렌지주스 6.8%↑…전월比 16개 가격 오르고 9개 가격 내려
2018.10.2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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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즐겨찾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절반 이상이 한 달 새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렌지주스(6.8%), 국수(4.2%) 등의 가격 상승 폭이 컸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지난달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0일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10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6.8%)·국수(4.2%)·카레(2.8%) 등 16개였다. 특히 국수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가격이 올랐고 하락세를 보이던 된장은 11월 들어 다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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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2017년 11월)과 비교하면 21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주로 곡물가공품, 수산가공품, 음료류 등이 상승했다.
곡물가공품에서는 즉석밥(10.6%)·시리얼(6.8%), 수산가공품은 어묵(10.4%)·참치캔(3.2%), 음료류는 오렌지주스(12.4%)·콜라(5.6%) 등의 가격 상승 폭이 컸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품목은 4개였다. 냉동만두(-12.6%)·식용유(-4.4%)·고추장(-2.8%) 등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19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820원), SSM(12만4189원), 백화점(13만3451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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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면 알뜰소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