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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내가 하면 로맨스”

입력 | 2018-12-10 03:00:00



두루미 두 마리의 애정 행각이 얼음밭을 녹일 것처럼 뜨겁습니다. 무심하게 지나가고 있는 큰고니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옆구리가 유난히 시린 이 겨울, 영물(靈物)이라 불리는 두루미도 외로움 앞에선 어쩔 수 없는 존재인가 봅니다.
 
철원=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