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35분쯤 강원도 강릉역에서 출발한 서울행 KTX 열차가 출발 5분 만에 탈선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 열차는 이날 오전 7시30분 강릉에서 출발했으며 운산동 남강릉 신호장 일원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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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 탈선 사고 복구 작업이 10일 오전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코레일에 따르면 10일 강릉선 첫 열차(오전 5시 30분 강릉역 출발)부터 정상 운행을 목표로 탈선 사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선로를 크게 벗어났던 서울방향 기관차와 1호 객차를 선로에서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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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객차는 강릉차량기지로 이송했고, 나머지 2~8호 객차와 강릉방향 기관차는 구원기관차 견인이 가능토록 선로에 다시 올려놓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코레일은 사고 현장에 사장이 직접 지취하는 수습대책본부를 가동, 300여명의 가용인력과 기중기 등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강릉선 KTX는 서울~진부 구간만 운행하고, 진부~강릉 구간은 대체버스 45대를 투입해 연계 운영 중이며 복구가 완료될때까지 계속 연계 수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강릉선 KTX의 승차권 발매 현황 정보에 따라 모든 승객이 승차할 수 있도록 연계버스 45대의 운행계획을 미리 준비하고, 이를 문자로 안내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강릉선 KTX의 상하행 추가 발매를 모두 중단했고, 이미 승차권을 구입한 고객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자를 발송해 진부~강릉 간 연계버스 운행과 승차권 환불 등 열차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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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일 오전 7시35분쯤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는 승객 197명을 태운 서울행 KTX 806호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났다. 동력차 등 앞 2량은 ‘Z’자 형태로 꺾였고, 10량 모두 선로를 벗어났다.
이 사고로 15명이 타박상 등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