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은 연내 답방, 전 세계에 최고의 X-마스 선물 하는 것”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동아일보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6일 “전 세계 모든 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치고는 최고의 선물을 하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답방을 기대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지구상의 재앙인 북한 핵 문제 해결의 길로 성큼 다가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그렇게 간절히 바라는 경제제재 완화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을 수 있다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저는 답방을 간절히 바란다. 김 위원장이 답방을 해야 모든 것이 풀려가는 것”이라고 거듭 답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는 진짜 전략적으로 김 위원장이 딱 답방을 해서 ‘봐라, 나도 전 세계인들에게 비핵화를 약속하지 않느냐.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당신도 나에게 한 그 약속을 (지켜라), 그래서 만나자’ 이렇게 나가야 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소수의 사람들이 지금 (김 위원장의)답방을 반대한다. 지구상에서 쫓아낼 수도 없고…”라며 “그래도 우리가 함께 살아야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될 시 전 세계적인 톱뉴스가 될 것이라면서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보다 (김 위원장의)답방은 더 큰 뉴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