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국 제조업 지수 현격하게 둔화, 위축 수준까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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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11월 경기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시진핑 주석이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더욱 줄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SCMP)가 30일 보도했다.
30일 발표된 제조업 관리구매자지수(PMI)는 전월보다 더 떨어진 50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제조업 PMI 지수는 50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0.2에서 더욱 축소된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50.2)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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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조업 PMI 지수는 미중 무역분쟁에도 50 이상을 지켜왔었다. 그러나 이번에 50으로 떨어졌다.
이뿐 아니라 중국 제조업자들의 수입도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중국 제조업자들의 수입은 47.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47.6포인트에서 더욱 떨어진 것이다. 중국 제조업자들이 수입을 덜 하는 것은 국내의 경기가 그만큼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경기 지표는 중국 경기가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특히 이 지표는 미중 정상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무역담판을 벌이기로 한 전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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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미국은 주가는 많이 떨어졌지만 경제 펀더멘털에는 큰 문제가 없어 이번 협상에서 미국이 우위에 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