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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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내년 10월부터 출산한 산모에게 ‘출산장려금’ 2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일단 반기면서도 심각한 수준인 출산율을 높이는 데는 별 효과가 없을 거라며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출산장려금, 아동수당 확대 등 ‘출산 주도 성장’을 내걸었기 때문인지 협상이 과거보다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출산장려금은 크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온라인에는 출산장려금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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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일부 시민은 다른 출산장려대책을 내놓았다.
이들은 “자녀 둘 있고 한 명 더 태어날 예정인 가장으로서 말한다. 출산장려금처럼 일시적인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아동수당 연령확대, 외벌이 아빠육아휴직 현실화가 더 의미가 있을 것”(motl****), “출산장려금보단 나중에 학교등록금을 내주시면 좋겠는데”(geon****), “출산장려금을 올려서 아이를 낳게 하려는 정책보다 아이를 낳고 난 뒤에 아이를 돌봐 줄 수 있는 산후도우미를 지원해달라”(tnwl****)라고 촉구했다.
결혼장려금을 요구하는 이들도 있다. 온라인에는 “차라리 결혼장려금을 줘라. 그게 더 합리적일 것 같다. 어떻게든 가정을 만드는데 세금을 사용해라”(rnsw****), “결혼을 해야 아기를 낳지. 결혼 장려금을 줘라”(kor5****)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해당 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아이디 bcok****는 “출산장려금 찬성한다. 산후 조리원 비용이 커서 부담이 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keyh****는 “장려금을 늘리는 건 출산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배려인 거다. 저소득층까지 감안해서 생각하면 꽤나 큰 폭으로 인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회 복지위에 따르면,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내년 9월부터 9세 미만 아동으로 확대하는 데는 5351억 원이 더 투입된다. 2020년부터는 연간 8000억 원가량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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