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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당시 불법자금 요구를 폭로했던 김소연(더불어민주당·서구6) 대전시의원이 28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국회의원을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6월 지방선거를 통해 데뷰한 정치신인이 자신을 공천해 준 국회의원을 고발한 것으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 시의원은 이날 오후 소장을 접수하면서 박범계 의원이 (구속된)변재형의 불법선거자금 요구 범죄사실을 전해들어 알고 있었는데도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죄’에 해당한다며 조사와 함께 처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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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소연 시의원은 같은 당 채계순(비례) 대전시의원에 의해 당 윤리심판원에 징계청원이 접수된 상태로, 다음 주중 윤리심판원 심사를 앞두고 있다. 징계수위는 제명과 당원자격정지, 당직자격정지, 경고 등이 있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