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플로리다와 조지아 주에서 중간선거 결과 일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는 재검표를 둘러싼 민주·공화당 간 신경전이 법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의 빌 넬슨 상원의원은 13일(현지시간) 연방법원에 플로리다 주 전체 67개 카운티의 상원선거 재검표 마감시한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플로리다 주 선거감독위원회는 현행법에 따라 14일 오후 3시까지 전자 재검표를 마쳐야 한다.
이와는 별개로 넬슨 의원과 민주당은 전자 검표 대신 사람들이 직접 개표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연방법원에 요청했다.
광고 로드중
하지만 스콧 주지사 측은 슈머 대표의 요구를 즉각 거절했다. 또 플로리다 주 상원의원선거 재검표를 위한 마감시한 연장 여부는 이번 주 법원에서 결정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측은 지난 11일 “우리가 앞서고 있기 때문에 마감시한을 맞출 수 없다는 소식이 우리에게 나쁠 건 없다”며 자신의 당선을 확신하는 발언을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개표결과 스콧은 409만4763표(50.1%), 경쟁자 넬슨은 407만9692(49.9%)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간 득표차는 1만5071표, 약 0.2%포인트 차이다. 플로리다주 법은 후보 간 격차가 0.5%포인트 미만일 경우 재검표를 의무화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공화당의 론 드샌티스 후보가 민주당의 앤드루 길럼 후보를 0.41%포인트 차로 앞서 재검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조지아 주에서는 연방법원이 지난 12일 주국무장관의 선거결과 확정 발표를 금지하면서, 재검표와 관련된 민주당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와 공화당 브라이언 켐프 후보 간 싸움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광고 로드중
하원 선거 경우 미 전역에서 10곳에서 아직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