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패배한 물시계의 정체는 천명훈이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물시계와 해시계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물시계와 해시계는 김현철, 이소라의 ‘그대 안의 블루’를 듀엣곡으로 불렀다. 해시계의 깊이 있는 목소리로 노래가 시작됐다. 물시계는 다정한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듯 노래를 이어갔다.
해시계의 무대를 본 김현철은 “바이브레이션이 넓다”며 “뮤지컬 배우 느낌이 난다”고 평했다. 60대 가왕 케이윌은 “힘을 필요로 할 때 무릎을 쓴다”며 “뮤지컬 배우는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1라운드 대결 결과 해시계가 승리를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물시계의 정체는 천명훈이었다.
무대를 마친 천명훈은 “집 앞 편의점과 복권방 사장님에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