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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연 측 “몇달간 아내와 고통스러워 해…일도 다 끊겼다”

입력 | 2018-11-08 20:40:00

사진=남궁연 씨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던 드러머 남궁연 씨(51)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남 씨 측은 “아내와 몇 달간 매우 고통스러워했다”라고 밝혔다.

8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남궁연 씨의 법정대리인 A 변호사는 “강요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지난주 남궁연 씨에게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정희원 부장검사)는 한 여성의 진정에 따라 남 씨의 강요미수 혐의를 수사한 끝에 최근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체에 “몇 달 간 남궁연 씨와 아내 분이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일도 다 끊겼고, KBS에서는 섭외 자제 대상까지 됐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이지만, 잘못된 건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28일 전통음악을 하는 여성이라고 밝힌 B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중음악가이자 드러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 씨는 가해자가 ‘ㄴㄱㅇ’이라고 밝히며, ‘ㄴㄱㅇ’이 작업실에서 자신에게 “옷을 벗어보라”, “가슴을 보여달라”는 등 노출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가해자로 남궁연 씨가 지목됐으나, 남 씨는 변호사를 통해 해당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