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트럼프, 합의초안 지시’ 부인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무역과 관련해 중국 측에 우리의 요구를 제시했다”며 “우리는 협상 타결 시점(cusp of a deal)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 초안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는 블룸버그뉴스 보도를 사실상 부인한 것이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장 초반 약 200포인트 올랐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전날보다 0.4%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우리는) 뭔가 하기 위해 매우 많이 가까워졌다. 그들(중국)은 협상 타결을 몹시 원한다”고 협상 진전을 다시 언급했지만 증시 하락세를 되돌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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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