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대중 추가관세와 관련해 미리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결과물이 없을 경우,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를 두고 한 말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달 29일 3명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선진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열기로 한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분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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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의 보도 이후 트럼프 대통령도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커들로 위원장은 추가 관세 부과와 관련,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