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의 인기를 잠재울 매력적인 세단 모델들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하이브리드 세단의 대표 주자인 렉서스 ES300h. 사진제공|렉서스
■ 차별화된 매력으로 나선 하반기 신차
펀 드라이빙, 편안한 주행감성 등 강조
렉서스·벤츠·폭스바겐 국내시장 공략
우아하고 고급스런 성능으로 차별화
요즘 승용차 시장은 SUV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단에서만 누릴 수 있는 매력은 분명히 존재한다. 지상고가 높은 SUV가 따라갈 수 없는 펀 드라이빙 성능, 상대적으로 편안한 주행감성, 낮은 지상고가 주는 심리적인 안정감은 세단이 가진 매력 포인트다. SUV에 맞서 이번에 세단의 존재감을 증명하는 주요 신차를 살펴봤다.
SUV의 대척점에서 세단의 존재 이유를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는 차가 렉서스 ES300h다. 복합연비 17.0km/l인 뛰어난 효율성의 하이브리드 세단이면서 타보면 깜짝 놀라는 뛰어난 펀 드라이빙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2일 출시된 뉴 제너레이션 ES 300h는 새로 개발된 GA-K(Global Architecture-K) 플랫을 바탕으로 차체 강성을 강화해 승차감은 고급스럽게 진화했고 핸들링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우아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실내 인테리어, 정평이 난 정숙성은 SUV에 지친 운전자를 포근하게 감싸안아주는 듯한 느낌이다. 가격 5710만∼6640만원.
4도어 쿠페의 원조 메르세데스-벤츠 CLS.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 매력적인 4도어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세단 디자인의 매력을 가장 극대화한 4도어 쿠페의 원조 메르세데스-벤츠 CLS가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무려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답게 모든 면에서 진화했다. 절제된 선과 더욱 뚜렷해진 윤곽으로 매력을 더한 디자인은 그 자체만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할 정도다. 성능은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더 뉴 CLS 400 d 4MATIC 모델은 흡배기를 컨트롤해 성능을 높이는 캠트로닉 가변 밸브-리프트 컨트롤, 알루미늄 엔진 블록, 실린더 벽 나노슬라이드 코팅 등의 혁신 기술을 적용해 최고출력 340 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S클래스에 적용된 반자율주행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9990만원부터.
폭스바겐의 프리미엄 4도어 쿠페 아테온. 사진제공|폭스바겐
● 폭스바겐의 새 기함, 4도어 쿠페 아테온
폭스바겐은 11월 프리미엄 4도어 쿠페 세단이자 플래그십 세단인 아테온을 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플랫폼인 MQB를 기반으로 설계해 엔진을 가로로 배치, 실내공간을 더 넓혔다. 휠베이스는 2840mm, 전장은 4860mm다. 각종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충실하다. 최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트래픽 잼 어시스트 등을 통해 정체 구간이 많은 시내에서 운전자가 편하게 운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로 앤캡에서 별5개를 획득해 안전성도 검증받았다.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중이며, 가격은 5400만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