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엔 이상 규모의 펀드 설립
중국과 일본의 기업과 정부 기관이 26일 태국 동부 도시 개발을 비롯해 50여개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일본은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양국 간 경제 관계를 강화하려는 모습이다.
NHK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 1회 일중 제 3국 시장 협력 포럼’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양국 기업과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52개 프로젝트에 대한 문서에 서명했다.
전체 포럼 이후에는 분야별로 회의가 진행됐고 이 회의에서 태국 동부 경제특구에 도입될 도시 개발과 유럽 해상·풍력 발전에 대한 투자, 은행 등 금융기관에 의한 새로운 펀드 설립 등의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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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1000억엔~2000억엔 정도의 자금을 확보해 양국 뿐 아니라 제 3국에 진출하는 기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