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상권이 심상치 않다. 배곧신도시·목감지구·은계지구·장현지구 개발 가속화로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교통망이 확충되며 일대 상권이 주목받고 있어서다.
현재 시흥시의 택지지구 및 신도시는 개발 마무리 단계다. 올해 소사원시선 개통을 마쳤고 2023년에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진다. 특히 시흥시의 중심도시인 장현지구는 시흥시청과 관공서가 있는 행정중심지역으로 앞으로 교통 요지가 될 전망이다.
분양을 마친 아파트의 입주도 시작됐다. 입주가 완료되면 시흥 장현지구 4만8250명, 배곧신도시 5만6000명, 은계지구 3만4432명, 목감지구 3만1250명, 광명역세권 2만7042명 등 19만 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또한 인근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물론 매화일반산업단지까지 조성되면 기업체 종사자만 11만명으로 예상돼 시흥시에 더욱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은계지구에서는 안강건설이 ‘럭스나인 은계’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총 299실과 상업시설 1층~3층, 116실로 구성된다. 또 국내 최초 북유럽 스타일 상업시설인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도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은 롯데건설이 시공하며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층, 431실 이다. 연면적은 약 4만8215㎡ 규모다.
시흥 은계타운도 분양 중이다. 이 상업시설은 시흥 은계지구 상업시설 상업6-3에 들어서며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인 은계역(예정)과 역세권 상가로 총 98개 점포로 구성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