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일 전기차 에코랠리 개최
대구시는 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기차 에코랠리 행사를 연다. 시민들이 직접 전기차를 몰고 경제운전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시민 참여형 행사를 개최해 전기차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시민 250명이 전기차 70대(12종)에 나눠 타고 경제운전 대회에 나선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해 대구수목원과 대구스타디움을 거쳐 출발 장소로 되돌아오는 48km 코스를 달려 기종별로 배터리를 가장 적게 사용하며 경제적으로 운행한 참가자를 뽑아 시상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초소형 전기차용 경기 코스도 따로 마련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수목원까지 왕복 16km 코스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깜찍한 외관과 편리한 주차로 시내 근거리 이동에 편리한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