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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당신 같은 향기

입력 | 2018-10-17 03:00:00



땅에 떨어진 모과 삼형제. 흙 묻고 썩어 볼품없습니다. 하지만 따가운 햇볕과 비바람 견뎌내 꽉 찬 속에서 나는 향이 일품입니다. 외모보다 마음이 고와야 향기롭습니다. 내 곁의 누구처럼요.
 
변영욱 기자 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