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대장은 13일 오후 YTN과의 전화 연결에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엄 대장은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그쪽은 산악인들도 등반을 잘 안 하는 상당히 고난도고 상당히 외진 곳이다"며 "이번에 김창호 대장하고 대원들이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그쪽을 정해서 등반을 하려고 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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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히말라얀타임스와 AFP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2일 김창호(49) 원정대 5명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7193m)을 등반하던 중 해발 3500m 베이스캠프에서 폭풍을 만나 사망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