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동부 펀자브 지역에서 어린이 8명을 살해한 연쇄 아동살인범에 대해 12일 판사가 사형집행 명령서에 사인했다.
피고 모하마드 임란은 지난 2월 아동 연쇄살해 혐의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사형이 언도되었다. 피살자 중 7살 소녀가 강간 살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키스탄이 충격에 빠졌다.
임란은 1월 경찰이 소녀를 강간 살해하고 쓰레기 처리장에 내다버린 용의자로 지목한 지 보름만에 체포됐다. 쓰레기장이 있던 카수르 시에서는 거리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판사는 임란을 다음 수요일에 목 매달이 처형할 것을 명령했다.
【라호르(파키스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