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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1일 교황의 첫 북한 방문 성사 가능성과 관련해 “과거 어려움은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지난 번에는 한 차례 김정일 위원장이 있을 때 (교황 방북을) 추진했지만 북한 내부의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 때 당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방북을 한 차례 추진했다가 북한의 소극적인 태도로 불발됐지만, 이번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적극적인 입장인 만큼 성사될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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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교황이 방문하는데 여러가지 절차도 있고, 일반 세속과 달리 종교적 여러 절차가 있지만 교황청에서 잘 하실 것”이라며 “북한과 교황청이 협의할 문제로,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교황청을 연결해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