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 ‘팰컨9(Falcon9)’이 7일 밤(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서 무사히 발사된 뒤 육지 착륙에도 성공했다.
CBS뉴스 등 미국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팰컨9이 아르헨티나의 지구환경 관측 위성 ‘사오콤1A(SAOCOM 1A)’를 성공적으로 지구궤도에 올려놓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있는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팰컨9이 이번에 주목받은 것은 미 서부에서 처음으로 바다가 아닌 육지 착륙에 성공한 점이다. 팰컨9은 발사대에서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 착륙했다.
스페이스X는 이전에는 지상에서 발사한 뒤 태평양 연안에 설치한 바지선 위에 착륙했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