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용병(61)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지주사 내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급작스럽게 청구되면서 내부 직원들은 밤 늦게까지 비상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상황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당분간 입장표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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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신한은행 은행장으로 재직했다. 검찰은 당시 최종 결재권을 쥐고 있던 조 회장이 특혜 채용 관련 보고를 받았거나 부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