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8월 산업활동동향…동행·선행지수 하락세
8월 산업활동 동향(통계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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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경기 하강 국면에 접어든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7개월째 감소세다.
설비투자도 6개월 연속 감소해 IMF외환위기 이후 최장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생산은 자동차 판매 등의 영향으로 늘어 증가세가 이어졌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8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포인트(p) 떨어진 98.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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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기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0.4p 하락한 99.4를 기록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2월(5월 보합세 제외)부터 7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통계청은 통상 동행지수나 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할 경우 경기 둔화 신호로 보고 경기 침체 여부를 판단한다. 이에 경기 하강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동행지수가 장기간 하락세이면서 안 좋은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6개월 연속 하락이 지속될 때도 국내총생산(GDP) 등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세인 것은 건설업 침체와 비농림업 고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비자기대지수 저하, 기계류 내수 출하지수 하락이 크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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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IMF외환위기를 겪은 1997년 9월~1998년 6월 10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 감소세다.
그동안 설비투자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전월보다 3.8% 줄어들면서 전체 설비투자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기성도 지난달보다 1.3% 감소했으며, 건설수주는 전년동월보다 3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보합상태를 나타냈다. 6, 7월 두 달 연속 증가세에서 보합상태로 접어들며 내수가 다소 주춤한 상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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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보다 0.1% 증가하며 석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어운선 과장은 “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건설, 설비투자가 부진했고 내수의 경우 소매가 보합세라 둔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보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