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및 공휴일 사전 예약제 진행 10월 3일~11월 4일
울긋불긋한 단풍 사이로 지나가는 모노레일. 화담숲 제공
자작나무. 화담숲 제공
화담숲이 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가을 단풍의 향연이 펼쳐지는 단풍축제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에 자리한 화담숲은 135만5437㎥(41만평) 대지에 400여 종의 다채로운 단풍나무 품종을 보유해 수도권 내 단풍명소로 인기가 높다.
특히 해발 500m의 발이봉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일조량과 일교차가 커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고운 빛깔의 단풍을 만날 수 있다.
올해 화담숲의 예상 단풍 절정 기간은 10월 중순부터 하순이며 울긋불긋한 단풍과 함께 완만한 산책길 주변에 억새, 가을 야생화가 어우러져 가을빛의 향연을 보여준다.
15개 화담숲 테마원과 이어진 5.3km의 숲 속 산책길을 걷다 보면 구절초, 참취, 산국, 해국 등의 가을 야생화와 좀작살나무, 낙상홍, 산사나무 등의 나무열매도 만날 수 있다.
화담숲은 더 여유롭고 쾌적한 단풍 관람을 위해 단풍축제 기간 ‘주말 사전예약제’를 진행한다. 기간 중 매주 주말과 공휴일엔 현장 판매분 없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