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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실의 서양식 연회 모습 영상으로 만난다

입력 | 2018-10-01 11:15:00

신세계조선호텔, 재현 영상 기증



덕수궁 석조전 야경.© News1


대한제국 시절 고종 황제가 외국공사를 접견하고 연회를 열던 모습은 어땠을까.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일 덕수궁에서 ‘대한제국 황실 서양식 연회 음식문화 재현 영상’을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신세계조선호텔(대표이사 이용호)로부터 기증받아 공개한다.

이번에 기증받은 영상은 지난해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이해 문화재청, 신세계조선호텔, 배화여자대학교, 문화유산국민신탁이 협업사업으로 추진한 대한제국 황실 서양식 음식문화 재현 사업을 담은 것으로 신세계조선호텔의 후속 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

영상에는 고종 황제가 외국공사를 접견하고 연회를 베풀 때 선보였던 황실 접견 의례와 서양식 음식, 상차림·식기·식사 방식 등 120년 전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역사자료와 음식재현 과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덕수궁은 이 영상을 석조전 내 대한제국 역사관 1층 대식당에 설치해 상영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