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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유벤투스(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퇴장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추가 징계는 내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21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호날두가 퇴장으로 인한 한 경기 자동 출전정지만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국 축구전문 ESPN FC도 UEF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징계는 한 경기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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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골문으로 뛰어가던 중 헤이손 무리요와 몸싸움을 벌였고, 무리요가 넘어지자 그의 머리를 움켜쥐었다가 놨다. 반칙 유도를 위해 과장된 행동을 했다고 판단한 호날두가 불만을 표시한 장면이다.
그러나 주심은 부심과 대화를 나눈 후 호날두에게 퇴장 조치를 내렸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54경기 만에 처음으로 퇴장을 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시즌 전 유벤투스로 이적해 처음 출전한 챔피언스리그에서 불명예스러운 모습을 보인 그는 크게 아쉬워했다.
UEFA는 오는 27일 상벌위원회를 통해 호날두의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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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접한 관계자는 “호날두에게 2~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전에 뛸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호날두는 자동으로 영보이즈(스위스)와의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추가 징계가 없다면 다음달 24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몸담았던 친정팀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