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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내외, 백두산 천지 산책 中 …비행기→차→케이블카로 이동

입력 | 2018-09-20 11:23:00

사진=채널A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오전 10시20분께 백두산 정상에 있는 자연호수 천지에 도착, 산책을 시작했다.  

남북 정상 내외는 오전 8시20분께 양강도 삼지연군에 위치한 삼지연공항에서 백두산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공군2호기를 타고 평양을 출발한 문 대통령 내외를 김 위원장 부부가 공항에서 맞이한 것.

두 정상 부부는 10분 후 자동차를 타고 약 1시간 거리인 백두산 장군봉을 향했다. 장군봉은 백두산 최고 봉우리로 높이가 해발 2750m에 달하며 천지와 남동쪽으로 맞닿아 있다.

두 정상 내외는 장군봉으로 향하는 길에 백두산 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 ‘향도역’에 잠시 들렀다.

이후 장군봉에 도착해 10시 10분께 케이블카를 타고 10분 만에 천지에 도착했다.  두 정상 내외의 천지 주변 산책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동행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