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525곳 평소처럼 진료
추석 연휴에도 아이돌봄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지원된다.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하고 보건소 등 일부 공공의료기관도 문을 연다.
19일 여성가족부는 추석 연휴 출근을 해야 하는 맞벌이 또는 한부모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연휴 기간 전에 아이돌봄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공휴일과 야간에는 이용 요금의 50%가 가산된다.
129(보건복지 콜센터)나 120(시도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를 걸면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웹사이트 주소가 기억이 나지 않으면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명절 당일과 그 다음 날 응급실 이용은 평일의 2.2배, 주말의 1.6배로 증가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 30일∼10월 9일)에는 교통사고 환자가 1.5배, 화상 3.0배, 관통상 2.4배로 늘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