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큐브스페이스㈜·베스트슬립
수면 전문가인 그가 최근 잘못된 수면 인식을 바로잡고 어떻게 해야 꿀잠을 잘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을 펴냈다. 바로 ‘굿슬립 굿라이프’다. 올바른 수면지침서이자 쉽게 읽히는 건강에세이로 입소문을 타며 화제의 신간으로 급부상 중이다.
서 대표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면은 지적능력과 창의적인 능력을 활성화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고 건강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며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수면의 가치를 폄하하고 있으며 음식과 운동에 비해 수면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음식은 신경 쓰면서 수면의 질과 양을 관리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는 시각이다. 잠을 이기고 물리쳐야 할 적으로서 누명을 씌우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오히려 잠이야말로 우리 삶과 직결되어 있으며 성공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침대로 들어가라고 충고한다.
서 대표는 수면의 가치를 연구하는 경영인으로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바른수면연구소 소장이자 수면카페 ‘베스트슬립 힐링카페’의 대표이기도 하다. 아모스침대 대표이자 5성급 호텔 리뷰어로서 활동하고 있다.
베스트슬립 힐링카페는 수면에 최적화된 매트리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서울 명동과 강남구 역삼동에 매장을 냈는데 직장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10월에는 일산점, 대구점, 부산점도 연이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수면카페가 안마의자 등을 배치하는 것과 달리 5성급 호텔 침대로 구성해 편안한 숙면에 최적화했다. 서 대표는 “숙면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슬리포노믹스(수면산업)의 가치를 올리려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