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 3점-2점포… 3개차 선두, NC도 대포 3방 앞세워 탈꼴찌
두산은 12일 롯데와의 방문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앞세워 13-9로 이겼다. 필요할 때 터진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사진)의 홈런포 2방이 빛을 발했다. 3-1로 앞선 3회초 3점 홈런(39호)을 친 김재환은 롯데가 11-7로 추격해 온 9회초 2점 홈런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뷔 첫 40호 홈런. 이틀 동안 홈런 4개를 보탠 김재환은 홈런 공동 2위 로맥(SK), 박병호(넥센)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7일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정수빈도 이날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NC도 홈런포 3방으로 KIA에 5-4로 이겨 5연승을 달렸다. NC는 115일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