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 부장판사는 25년간 법조인으로서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 출신인 이 후보자는 성균관대 법대를 나와 제32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해 1993년부터 법관으로 근무했다. 1970년대 긴급조치 9호를 위반해 옥살이를 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건 재심을 맡아 41년 만에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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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개 원내교섭단체는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을 당별로 한 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김이수 재판관의 후임으로 법원 내 진보성향 연구단체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원인 김기영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를 추천했다. 자유한국당은 조만간 안창호 재판관의 후임을 추천할 예정이다.
김윤수 기자 ys@donga.com